낭만과 고풍이 살아 숨 쉬는 광진교 8번가
강동구는 서울시의 남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부고속도로의 시발점으로 서울 동부의 교통요충지로서 암사동선사주거지와 천호동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 면적의 절반이 녹지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강동구는 광진교 8번가, 암사동 유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강동구 광진교 8번가는 한강의 동쪽 첫 번째 다리이다.
낭만이 가득한 광진교 8번가
사계절 계절에 따라 변하는 다리가 있다. 바로 광진교 8번가. 이 다리는 탁 트인 전경과 시원한 바람을 만날 수 있는 한강의 대표적인 장소다.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광진교 8번가는 한강다리 중 걸을 수 있는 다리로 조성된 다리다. 광진교는 한강의 동쪽 첫 번째 다리이고, 건축학적으로 세계에 단 3개밖에 존재하지 않는 교각 하부 전망대이다. 그만큼 희소가치가 크다.
특히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만큼 답답한 가슴에 크게 소리 한번 질러보고 싶을 때 위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광진교는 주말엔 무료 공연,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자판기 커피 한잔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광진교는 이러한 아름다운 한강의 절경에서 공연과 전시라는 소재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 제공해 시민들의 문화 감성을 충전하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시민 문화 공간이다. 이곳은 서울의 대표적인 데이트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수많은 연인들이 이곳을 함께 걸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 그만큼 한적하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서울에서 몇 안 되는 데이트 장소다. 특히 전망 쉼터 바닥에 강화유리를 설치해 발밑으로 흐르는 한강을 볼 수 있다. 아찔하면서도 이색적인 경험이다.
광진교 8번가 인근은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또 쉼터와 공연장, 갤러리 등을 갖추고 있어서 무더운 여름 광진교 8번가에서 시원하게 데이트를 할 수 있다. 낭만적인 곳인 만큼 이곳에서 여러 공연이 펼쳐진다. 유명작가의 전시는 물론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문화가 매달 상영하고 있다.
특히 전시 공연은 단순히 보는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전시를 통해 우리 실생활과 긴밀히 연관된 기하학적 구조를 영상매체와 조합해 변형되고 왜곡된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오감만족을 실현시키고 있다. 작품을 관람하다 보면 상승과 하강 팽창 등 공감각적인 착시효과도 느낄 수 있다.
그림으로 눈이 즐거웠다면, 공연은 귀에 아름다운 선율을 제공한다. 매주 주말 저녁에는 클래식과 재즈, 록밴드, 색소폰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광진교 8번가는 교량 하부에 위치한 특성상 동시 입장 인원이 70명 내외로 제한되므로 편안한 영화와 공연관람을 위해서는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사계절에 따라 변하는 다리와 탁 트인 전경에 바람을 느끼고 싶다면 광진교로!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로 연인과 함께 한적한 데이트를 즐겨보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편집국
발행2014년 11월 11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