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보기 (여행코스)

부여에는 도보 여행자에게 부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고 휴식공간을 마련한 부여로 여행자센터가 있다. 이곳에서는 부여 여행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음은 물론 공예품도 살 수 있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고려 현정19년(1028) 당시에 정림사로 불렸던 백제 도읍 부여의 중심 사찰인 정림사지는 백제 때에 세워진 5층 석탑(국보 제9호)과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석불좌상(보물 제 108호)이 남아있는 곳이다.

정림사지를 발굴, 연구, 관리, 전시함으로써 백제문화를 재조명하고 문화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종합문화공간으로서 설립되었다. 한국과 일본 불교 시원으로서의 의의를 지닌 백제 불교문화를 보여주고 백제 불교의 정점에 있던 사비시대 정림사를 재현하였다.

황산벌에서 신라군과 싸워 죽은 오천결사대의 우국충절을 기리기 위한 탑으로 충혼제를 지내는 곳이다.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길이 전하고 백제정신의 계승발전과 부여지역만의 자긍심 고취 및 애향심을 유발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궁궐의 남쪽이라는 뜻의 궁남지는 최초의 인공정원으로 차분한 아름다움으로 백제의 단아한 옛 멋이 느껴진다. 수양버들이 하늘거리는 주변을 따라 산책하기에 좋은 곳으로 여름철 연꽃이 필 때면 더욱 아름답다.

부여군청 앞 로터리에 자리 잡고 있는 계백장군 동상은 부여를 상징하는 아이콘과도 같은 존재다. 멀지 않은 곳에 백제오천결사충혼탑이 있기도 하여, 훌륭한 스토리텔링 연계 여행지가 되는 곳이 바로 계백장군 동상이라 할 수 있겠다.

시인 신동엽의 문학정신을 추억하고 기리기 위해 2013년 5월 3일에 개관된 문학관이다. 2011년 12월에 준공되었고, 유족은 문학관에 시인의 육필 원고 737점을 비롯해 편지와 사진, 책 등 모두 합쳐 2114점을 기증했다.

부여 5일장은 정겹고 시골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이다. 커다란 규모의 시장으로써 각종 먹거리를 즐기며, 각종 물품을 구매하기 쉬워 관광객이 많이 찾는 부여의 명물로도 유명하다.

장수에서 시작된 금강이 부여에 이르러 백마강이 된다. 백마강구드래나루는 백제의 도성인 사비성을 출입하는 항구와 같은 큰 나루였으며, 현재는 백마강을 오르내리는 유람선의 선착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부소산은 예부터 고도 부여의 진산으로서 백마강 기슭에 106m 높이로 자리하였다. 평지에 두드러진 잔구에는 백제와 조선 후기에 건립한 여러 유적이 남아있다. 서문은 구드래와 낙화암, 고란사와 가깝다.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낙화암은 나당연합군의 침공으로 함락된 의자왕이 삼천궁녀와 함께 투신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다. 군수 홍한표가 백화정을 지었고, 절벽 아래에는 낙화암이라고 글씨가 새겨져있다.

백제의 왕을 위한 정자였다고 하며, 궁중의 내불전이라고 전해지는 고란사는 백제가 멸망할 때 낙화암에서 떨어진 삼천궁녀의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 지은 사찰이라고도 알려져있다.

백제의 충신인 성충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사당인 삼충사는 1981년 중건하였다. 매년 10월 백제문화제때 이곳에서 삼충제를 지내며, 1984년 충청남도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부소산은 백마강 기슭에 있는 106m 높이의 산으로 평지에 두드러진 잔구로 인해 예로부터 고도 부여의 진산이 되어 왔다. 백제와 조선의 유적이 남아있고 백화정 밑에는 삼천 궁녀가 강물에 몸을 날린 낙화암이 있다.

처음에는 박물관 용도로 지어졌지만 현재는 문화재 사업소로 운영되는 곳이다. 역사공부에 흥미를 주는 공간으로써 부여의 문화재를 전반적으로 알 수 있다.

관북리 일대는 백제의 왕궁터와 고려,조선시대의 관아가 있던 곳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부여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입지조건을 가진 것을 보아 백제 왕궁지로 적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도로, 하수고 등의 유구가 확인되었다.